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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진흥법, 기독교육 기회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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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 작성일 15-10-15 12:15 조회 859 댓글 0
 
   
▲ 지난 11일 영락교회에서 열린 '기독교사립학교 이사장,교장,교목 세미나'.
지난 7월 21일로 ‘인성교육진흥법(이하 인성교육법)’이 시행됐다. 이로써 학교마다 인성교육 의무가 주어졌다. 인성교육법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는 법안인데, 인성과 관련된 핵심 덕목으로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협동’ 등의 성품교육 등을 하게 된다.
인성교육법의 시행은 학교폭력, 왕따, 성폭력 등 무너진 교육현장 및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기성세대가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워야 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의무일 것. 또한 신앙으로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은 한국교회의 생존과도 맞닿아 있는 문제이다.
이에 감리회(전용재 감독회장)와 예장통합(정영택 총회장)은 지난 11일 중구에 위치한 영락교회(담임 이철신 목사)에서 ‘기독교사립학교 이사장·교장·교목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성교육법’의 시행을 바라보는 기독교적 관점과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 박상진 교수(장신대)가 '인성교육진흥법 이후 기독교학교의 인성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강사로 나선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정추 운영위원장)는 강의에 앞서 “인성교육법 발표는 그동안의 인성교육이 실패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독교학교 정체성을 돌아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교수가 인성교육법을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은 △인성교육을 가로막는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는 그대로 둔 채 보완적 입법으로 해결하려는 한계 △인성을 인위적으로 형성하려는 시도 △인성형성에 있어 종교(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점 등인데, 특히 종교가 인성에 공헌하는 부분에 관심을 두지 않고, 탈종교화된 현상으로만 제시하는 점에서 법안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다른 기독교사립학교의 위기로 ‘고교평준화정책’을 들었다. ‘고교평준화정책’으로 인해 사립기독교학교가 성경적 가치관 교육 등 사립학교의 특수성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박 교수는 “인성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종교과목인데, 평준화 이후로는 교육학으로 바뀌었다”며 “종교가 하나의 지식체계로 전락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 교수는 이를 대비할 장기적 과제로 사립학교 자율성 확보를 통한 교육을 꼽았고, 예배를 통한 인성교육도 강조했다. 또 “기독교사립학교 교사들이 인성교육법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집대성 하라”고 주문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기독교학교들은 인성교육을 포함한 교육을 해왔는데, 인성교육법의 위기 속에서도 기독교교육이 공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윤석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가 ‘기독중등사학의 법률 문제’를 주제로 △학교법인정관 △교원임명정관 △교육과정문제 △학생인권조례 등을 살폈다.
   
▲ 개회예배에서 전용재 감독회장이 '살리는 교육'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강의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 전용재 감독회장은 ‘살리는 교육’이라는 설교말씀을 통해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큰 위기”라며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사랑하셔서 선교사를 보내주시고 교회·학교·병원 등을 세워 민족을 일깨워 주신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고, “살리는 교육에 집중해 시대와 역사를 살려가자”고 격려했다.
   
▲ 정영택 총회장(예장통합)이 축도했다.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특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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